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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알바, 배달대행 알바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꼭 봐야할 내용

dondondon 2022. 9. 2. 19:19
배달알바, 배달대행 알바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꼭 봐야할 내용


코로나 시국을 기점으로 플랫폼(platform) 아르바이트 라고 하여 생겨난 일자리가 저시간 고소득이란 프레임이 씌워지면서 소문을 듣고 업계로 뛰어들었던 또 지금까지 뛰어드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데요.

실제로 업계의 상황이 알려지기 전 초기에는 배달 대행으로만 월 1000만원도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인증까지 하는 콘텐츠의 영상까지 공개되어 신빙성에 힘이 실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플랫폼(platform)아르바이트란?

디지털 플랫폼 쉽게 말해서, 배민과 우버, 카카오 대리, 쿠팡이츠 같은 플랫폼에서 일을 제공받아 하는 아르바이트의 개념이며 플랫폼 앱에 의해 중개를 받아 1회성 일거리를 조건에 상응한 보수를 받고 일하는 형태로 고용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용직을 전전긍긍하던 사람들 뿐만아니라 일부 중소기업에 다니던 사람들까지 혹 할 정도로 매력적인 배달 대행의 조건에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대 배달 전성시대가 열리게 되었었죠


초반 분위기 당시만해도 그리 나쁜 인식은 없었으나 늘어나는 배달원들과 그들만의 콜 전쟁에 의해 점점 도로는 안전과 준법 정신이 무너진 무법지대로 변질되어 배달을 시키는 일반인들에게도 홀대받는 신세가 되었는데 현재는 딸배라는 단어로 배달 기사를 조롱하는 용어 까지 생겨날 정도로 이미지가 안좋아진 시점이죠.


3년전 배달업 상황 : https://youtu.be/MV3Xl-4Mxdc
현재 배달업 상황 : https://youtu.be/eyEVo3SYRcg


뿐만아니라 배달알바 및 배달대행 알바는 몇년 전과 달리 크고 작게 제한된 부분도 많아진 것이 사실이고 또 현장에서 겪는 고충들이 생각보다 많아 지금 수익만 보고 뛰어들기는 무모한 부분도 있습니다.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까지는 차마 모르는 분들을 위해 세세하게 빠짐없이 내용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출처 : 유튜브 김톰슨


1. 배달알바는 위험하다.


요즘은 오토바이에 국한되어 플랫폼 알바를 하지 않는 분위기이긴 하지만 오토바이를 타던 자전거를 타던 퀵보드를 타던간에 결국에는 사람이 걷는 속도 보다 빠르게 주행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사람을 치던지 아니면 역으로 차에 치이던지 위험에 노출된 것은 확실합니다. 안전하게 타면 되지라고 생각해도 마음이 급해지면 나도 모르게 과속하는게 비일비제하며 무사고라고 안일하게 방심해 사고 유발하는 경우도 굉장히 많습니다.


물론 내가 안전하게 운행을 하더라도 오토바이를 몰고 있는 입장에서는 도로에서 언제나 약자라고 봐야하는데 운전면허를 어떻게 딴것인지 모를 초보 운전자들도 많기에 사고가 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그들도 의식하며 운행을 해야합니다. 심지어는 운행중 휴대폰을 봐야하는 경우도 실제로 많기 때문에 결코 배달업이 안전하다고 할수 없는 이유죠.

 


 

출처 : 유튜브 압선



2. 배달알바 보험료는 생각보다 비싸다.


대부분 배달알바 분들은 오토바이를 통해 일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부업이 아닌 온전히 생계 유지의 목적이라면 퀵보드나 자전거로는 생활비 벌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토바이로 배달을 하는 배달 대행 기사분들은 그만큼 도로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시간에 비례하여 위험도도 높죠. 때문에 유상운송보험이란 것에 가입이 필수인데 출퇴근용이 아닌 상업적인 목적이기 때문에 보험료도 비쌉니다.


 ※ 1년 기준 출 퇴근용이 대략 30만원 정도 / 운송업용이 대략 130이상 ~200 이상 

 


 


3. 추울때 밖에서 일하고 더울때 밖에서 일한다.

 

실제로 체감하지 못해봤다면 100% 공감하지 못할 수 있는데 아무리 방한 용품으로 둘러 싼다고 한들 춥지 않을 수 없으며 아무리 벗어도 더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배달 대행 알바가 아닐까 싶은데, 단순 춥고 덥고의 문제가 아니라 피부가 트고 타고의 이상으로 관리해도 외모가 상하며 체력적으로 힘이 들어가는게 배달 대행 알바의 현상황입니다.

어디까지나 계절에 의한 문제일뿐 기상 이변으로 인한 문제는 거론하지 않은 것인데 비라도 오는 날이면 거의 돈을 안버는게 나을 정도로 일이 힘들어집니다 분명 할증료가 붙긴하지만 확실히 안전에 위협을 받아봤던 저는 우천시 배달은 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초기에 발생하는 짜잘한 어려움


필자는 아파트에만 살아봐서 몰랐던 부분인데 우리나라는 주택과 빌라에 사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발생하는 문제가 주택 주소와 빌라 이름 등 찾는게 매우 힘들었습니다 또한 빌라와 원룸의 구조와 또 공동 현관문들 형태가 매우 다양해서 처음 보면 당황하기 일색이라 이런 이유로 배달업에 중요한 업무처리 속도에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5. 초기 자본이 생각 이상으로 발생


오토바이를 이미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부담이 덜하겠지만 오토바이부터 구매를 해야하는 사람들은 최소 몇백만원부터 부가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용품들까지 최소 1000만원은 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소금액으로 모든걸 구매하면 제가 정한 기준보단 훨씬 낮게도 구하겠지만 초보들에게 있어서 어떤 제품이 시세가 괜찮은지 판단하기란 사실상 힘들기 때문에 새 제품 구매를 기준으로 가격의 단위를 책정해 봤습니다.

 ※ 휴대폰 거치대 / 방한토시 / 봉지걸이 / 하드케이스 / 탑박스 / 헬멧 / 블랙박스 등등 

 


 


6. 기대 이하의 수익


배달로 월 1000만원 요즘은 쉽지 않다곤 하지만 하는 사람도 있으니 내가 한번 해보겠다면서 호기롭게 시작한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꼭 1000만원이 아니더라도 800만원, 600만원 등등 각자 다른 계획이 있겠지만 생각보다 고수익을 내기란 쉽지 않은게 배달 대행 알바입니다.

고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색과 본인의 개인 능력 날씨 등의 조건이 최상위로 갖춰져야 가능한 부분인데 사실 이러한 최상의 조건이 매일 매일 1년 365일 유지되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어쩌다 내 기준 고수익을 냈더라도 유지하기란 불가능하단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좌절감에 배달 대행을 그만두는 사람도 요즘 늘어나는 추세다 보니 지금 배달 대행 알바를 고려중인 분들은
좀 더 현실적인 부분 부터 생각해보고 고민해서 결정하시길 추천드립니다.